55세 가수 진시몬의 막내 아들이 26세의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진시몬은 두 아들을 둔 아버지로, 막내 아들은 필리핀에서 혼자 생활하던 중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 진시몬은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급히 필리핀으로 향했지만, 아들은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그는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
진시몬은 제주도 출신으로, 가수로 데뷔한 초기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녀들을 제주도로 보내 할머니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 이후 서울로 올라와 힘든 생활을 이어갔고, 아들들이 필리핀으로 유학 가는 동안 그는 한국에서 홀로 아버지 역할을 하게 되었다. 큰 아들은 변호사가 되었고, 막내는 필리핀에서 의료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겼다.
막내 아들은 아버지에게 아파트를 사서 자신이 성공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자랑하며, 가끔 아버지와의 연락을 통해 안부를 주고받았다. 그러나 진시몬은 아들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지는 않았는지, 충분히 신경 쓰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했다. 그는 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며 따뜻한 가정을 제공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진시몬은 아들의 죽음 이후 조용한 장례를 원했으나, 무속인들이 참여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아들과의 소중한 기억을 나누었다. 방송에서는 아들의 영혼이 아버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아버지에게 건강히 잘 지내라는 따뜻한 말을 남겼다. 진시몬은 아들의 메시지를 들으며 더욱 슬픔에 잠기며, 아들을 잃은 슬픔을 안고 앞으로도 그를 기억하며 살아갈 것임을 다짐했다.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며, 진시몬과 그의 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