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혜진이 최근 부친상을 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심혜진의 아버지 심기 씨가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장례식은 오는 22일 오전 7시 40분에 용인 천주교 묘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심혜진은 남편 한상구 씨와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혜진은 CF 모델로 활동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영화 ‘결혼 이야기’, ‘은행나무 침대’, ‘초록 물고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2005년에 방영된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는 큰 인기를 끌며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최근 방송된 MBC의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그녀의 가족과 삶이 소개되었으며, 심혜진은 미국에 거주하는 조카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나누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심혜진은 현재 53세로, 1986년에 프로 데뷔한 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녀는 1992년 전 남편과의 결혼 후 6개월 만에 이혼했으며, 2007년에는 현재 남편인 한상구 씨와 재혼했다. 한상구 씨는 유학파 출신의 사업가로, 부동산 개발 및 M&A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경력은 CF 모델링에서 시작해,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심혜진은 1996년 대한민국 영화계의 3대 메이저 영화제에서 모두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부친상으로 인한 심혜진의 슬픔에 많은 팬들과 동료들이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