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음주사고 후 개명하고 알바…”연기자 꿈 놓지 않았다”

2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배우 김세론의 복귀를 위한 노력과 고뇌가 지인을 통해 전해졌다. 김세론은 음주운전 교통사고 이후 김하임으로 개명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은 그녀가 새 이름으로 아르바이트 지원서를 작성하고 카페 등에서 일하려고 면접을 보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경을 쓰고 이름이 변경된 상태로 일한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세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고 통보를 받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세론은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지만, 잇따른 해고 통보로 인해 큰 고민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은 그녀가 유명세로 인해 겪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기자로서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꾸준히 작품 오디션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적 안정을 찾으면 연기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친구들과 함께 합정동 근처에 작은 카페를 차리고 싶다는 미래 계획도 세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음주운전 사건 이후 지속적인 악플과 사실과 다른 루머로 힘들어하던 김세론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어제 오후 4시 50분경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으며, 그녀의 연기 복귀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이 안타깝게도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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